의식의 흐름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려야 하는 지하철 역 지나치지 않기 지하철 사용자로서 종종 겪는 일 중 하나는 내려야 하는 목적지의 정거장을 지나치는 일이다.처음 가보거나, 자주 가지 않는 곳을 가는 경우에는 대부분 목적지를 지나치는 법이 없지만,의외로 집에 가는 길, 혹은 일상적으로 내리는 곳에서 지나치는 경우가 생긴다.왜 이런 일이 생길까 생각해보면, 낯선 곳을 가는 경우에는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수시로 어디서 내려야 하는 지를 확인하고 얼마 정도 걸리는지 시간도 계산하면서 계속 주의를 기울인다.반면 집에 가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당연히 내려야 하는 곳을 알고 있고 도착 예정 시간도 몸에 배어 있는 상태이다. 주로 퇴근 시간에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데, 이 때의 나의 상태를 생각해보면 긴장이란 1도 찾아 볼 수 없고, 귀에는 퇴근을 맞이하는 어깨를 들썩일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