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건조기 무상수리 및 리콜 모델 (+무상 A/S 접수 후기)

삶의 만족도를 한껏 올려 준 엘지 건조기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접수했습니다.

1년 좀 넘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냄새가 나거나 하는 특별한 문제는 없지만, 무상 수리가 가능한 모델이었기 때문에 엘지전자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진행합니다.

(알아서 신청을 하지 않으면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사이트나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가 필요합니다. 정확한 이력을 남기 위해 엘지전자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LG 서비스 공식 사이트

https://www.lgservice.co.kr/main.do

 

엘지전자 서비스 홈페이지를 가면 상단에 "의류건조기 관련안내" 라는 메뉴가 바로 보입니다.

실제로 LG 전자 건조기에 대해 10만원의 보상을 해주라는 판결을 해줬으나, 이는 권고사항이지 의무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아마 실제로 10만원을 배상받을 가능성은 낮은 것 같습니다.

때문에 한국 소비자원이 권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가 있는 모델에 대한 무상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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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건조기 리콜은 아니고 실질적으로는 무상 수리 및 업그레이드를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대상 모델은 RH 로 시작하는 모델입니다. (RH8*, RH9*, RH14*, RH16*) 모델이라면 엘지 건조기 무상 수리를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LG 전자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의료기 전문 상담 예약을 통해 접수를 진행 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없더라도, 무상 점검 및 기능 업데이트를 해주기 때문에 반드시 신청해서 서비스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택 방문 후 교체 및 건조기를 수거해가서 교체해서 가져오는 방법이 있는데, 후기를 보니 수거해서 점검 교체 후 가져오는 것을 추천하네요

    A/S 접수 후기

12월 1일 (일요일)에 접수한 후 5일 후인 금요일에 연락을 받았습니다. 사용 중 특별한 이상이 없었기 때문에 일부 부품만 먼저 받고 사용할 것인지 기사님 점검을 받을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문제가 있는지 제대로 점검 받기 위해 기사님 방문을 요청했는데 제가 사는 지역에는 2달이나 대기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그래도 건조기를 제대로 점검받기 위해 일단 2월 10일 정도로 예약을 잡아놨습니다. 정확한 날짜는 아니고 그 부근 쯤 기사님한테 연락이 온다고 하니 이후 후기를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

   A/S  후기 

운이 좋아서 인지 접수한 지 한 달 만인 오늘 12/31일에 기사님으로 연락을 받았습니다! 시간이 되어 당일 방문이 가능하여 연락 받은 후 15분 정도 후에 기사님이 도착하셨습니다.

받은 A/S 는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펌웨어 업그레이드 및 액정 교체 (통살균, 콘덴서 세척 기능 추가)
- 먼지 필터 교체
- 환기용 도어클립 제공
- 건조기 섬유유연제 (LG 생활건강 AURA 아우라 티슈형)

원래는 2월 예약이었는데 당겨진 이유는 타지역에서 지원을 나와서 였습니다. 오늘까지만 지원이어서 연락받은 고객들에 한해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었는데, 다행히 연락을 받을 수 있어서 A/S를 진행했습니다.

기사님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해보니 문제가 되었던 모델은 14,16 kg 이고 8,9 kg 모델은 실제로 뜯어봐도 문제가 있는 경우는 못봤다고 하셨습니다.

기사님 설명으로는 실제 먼지가 쌓인 경우 원인이 섬유유연제 때문이라고 했는데, (물론 기기의 결함이겠죠) 먼저를 끌어들이는 부분에서 헹굼이 제대로 되지 않는 섬유유연제와 먼지가 엉켜서 둥둥 떠있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다행히 피부가 예민한 우리 식구들은 섬유유연제도 자주 안써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에 향기를 위해 섬유유연제를 쓴다면 건조기용 섬유유연제를 쓰는 것이 좋다는 얘기도 해주셨습니다. 건조 과정에서 냄새가 날라가기 때문에 건조할 때 티슈형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9kg 를 사용하고 있는 동안 문제가 없기도 했었고, 불쾌한 냄새가 나거나 하는 등의 불편함이 없었기에 공장으로 보내지 않고, 그냥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및 도어클립 설치를 하고 설명을 듣고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