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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폴란드항공 LOT 탑승 후기

LOT (Late or Tomorrow) 라는 별명을 가진 폴란드 항공 LOT 탑승 후기입니다.

인천에서 바르샤바 구간을 이용했습니다.

폴란드 항공은 세계에서 제일 큰 항공 동맹인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으로 국적기로는 아시아나가 속해 있어요! 그래서 마일리지 적립등에 유리합니다!

지금 인천 - 바르샤바 운항 하는 항공기는 보잉 787-9 입니다.

좌석은 유럽항공이라 그런지 그렇게 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

이코노미 석을 이용했는데, 베개랑 담요 이어폰(나중에 제공) 만 제공되기 때문에 기타 필요한 것은 각자 챙겨야합니다.

저는 실내용 슬리퍼를 챙겨 갔었어요! 

좌석 간격은 엄청 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 가끔 다리 피면 움직일 수 없는 항공기들이 있는데 그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유럽 외항사라 그런가...?)

​장거리 노선이니 재밌는 영화가 있나 둘러봤는데, 이게 무슨일이람. 약 5개월지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신작이라뇨.

너무한거 아닌가요.... 볼 영화가 너무 없어서 챙겨간 이북을 봤었습니다.

폴란드항공 LOT 에는 특이하게도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승무원이 한 분 있습니다. 

안내 방송으로 한국어가 제공되는데 한국어지만 약간 갸웃? 하게 하는 정도 입니다. 특이한 억양이 있어서 귀엽게도 들리더라고요.

인천에서 바르샤바까지는 약 11시간
바르샤바에서 인천까지는 약 9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약 한시간 쯤 지나서 처음으로 먹은 기내식!

치킨이랑 비프 중에 비프를 선택했어요! 덴마크 황실도 인정한 루어팍 버터가 제공됩니다! 모닝빵에 발라 먹으면 꿀맛!

디저트로 나온 케이크는.... 완전 내취향이 아니라서 한 두입 먹고 그냥 다 남겼네요 ㅠㅠ

​폴란드 항공의 특징인 셀프바! 

첫번째 식사가 끝나고 삼십분? 한시간 정도 후에 맨뒤칸으로 가면 셀프바가 있습니다!

승무원 분들이 돌아다니면서 물을 가져다 주기도 하지만, 셀프바에가서 스낵이랑 물 그리고 컵라면!을 먹을 수도 있다는 사실!

갈 때는 사실 배가 불러서 안먹었는데, 시간이 지나서 두번째 식사를 하기 전엔 약간 허기져서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올 때는 컵라면을 먹었어요! 수출용 컵라면이라 국내 신라면과 다르게 내용물이 풍성합니다.

여기 왼쪽에서 뜨거운 물을 받을 수 있어요!

바르샤바 갈때는 승무원이 없어서 알아서 물도 떠먹고 간식도 가져갔는데, 한국 돌아올 때는 보니까 승무원이 있어서 라면이랑 물을 달라고 요청을 했었습니다!

​두번째 기내식은 치킨 크림 스파게티었어요! 맛은 무난무난한 기내식 맛 저 디저트는 또나와서 또 안먹었어요 ㅠㅠ

너무 맛없ㅇ...ㅠㅠㅠㅜ

​간식으로 나온 과자입니다! 초코 웨하스맛있네 생각하는 그맛! 맛있죠

​한적한 바르샤바 공항

​돌아올 때도 영화를 봤는데, 역시나 똑같네요.. 볼 게 없어요.  영화는 기대를 안하는게 좋겠습니다.

​돌아 올 때 먹은 돼지고기 기내식이었어요. 저 감자 같은데 전분같은 거는 독일에서 학센이랑 같이 나올 때 나오는 음식 같은데 이름을 모르겠네요 저건 맛없어서 패쓰!

디저트가 티라미수여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LOT 폴란드 항공의 기내식은 그냥 평범했습니다. 맛 없다는 얘기가 있어서 기대를 안해서 인지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다만 악명높은대로 약간의 지연이 올 때 갈 떄 조금 (약 1시간 이내) 씩 있었습니다. 

그것만 빼면 간격도 아주 조금 넓은 편이고 셀프바도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