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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페인

스페인, 네르하, 프리힐리아나

스페인 여행 - 유럽의 발코니, 네르하



유럽의 발코니라고 불리는 스페인의 네르하(Nerja)는 말라가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론다에서 아침에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도착한 네르하입니다.

해변가 마을답게 예쁜 것 같습니다.



숙소 | 파라도르 네르하


스페인의 국영 호텔 파라도르는 각 지역의 가장 좋은 위치에 있는 호텔인 것 같습니다.

론다에서는 아쉽게도 머물지 못했지만 네르하는 숙소가 있어 머물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1박에 조식포함 20만원 정도입니다.



네르하 파라도르의 입구입니다.


호텔 로비의 모습입니다.

확실히 스페인 남부지방으로 이동하면서 날씨가 좋아졌습니다.



호텔 방에서 바라 본 풍경입니다.

해가 엄청 쨍쨍했습니다.

5월 초의 날씨인데 30도 정도에 강한 햇빛입니다.

낯에는 수영을 하기에 적합한 날씨지만 저녁이 되면 꽤 쌀쌀해 집니다.



조식도 종류도 다양하고 아침을 맞은 분위기도 너무 좋습니다. 



관광 | 프리힐리아나


스페인의 산토리니라고 불리는 프리힐리아나입니다.

프리힐리아나는 네르하에서 차로 10분 ~15 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마을입니다.

 버스를 타도 되지만 시간을 맞지 않았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굉장히 젊은 택시기사와 잠깐 수다를 떠니 도착한 프리힐리아나.

하얀 집들이모여있는 예쁜 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맛집 | Virtudes


프리힐리아나의 입구에 위치해있는 Virtudes 입니다.

버스나 택시를 타도 내려주는 바로 부근이기 때문에 찾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이 레스토랑의 장점은 뷰가 좋은 것입니다.

맛도 중간 정도는 하기 때문에 크게 실패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해산물 먹물 파스타와 빠에야를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파스타가 맛있었습니다.
빠에야도 나쁘지는 않았는데 좀 늦게 나오기 때문에 미리 주문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도 예쁜 마을이지만, 작은 집 하나하나가 아기자기 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심플해 보이지만 접시로 꾸며 놓은 부분이 독특합니다.



프리힐리아나의 풍경입니다.



걸어다니다 본 예쁜 집인데, 이층에 가림막에서 쉬고 있는 멍멍이가 보였습니다.

햇살이 강해서인지 얌전히 쉬고있는 모습입니다.



프리힐리아나에서 가장 좋은 점은 아기자기한 예쁜 집들도 있지만,

마음대로 걸어도 이런 뷰를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도 없이 마음내키는 대로 걷다보면 저 멀리 보이는 지중해와,

넓은 시야, 예쁜 집들이 잘 어울러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구도의 모습입니다.

프리힐리아나를 갈때는 밝고 예쁜 옷을 챙겨가시면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을이 작기 때문에 길어도 2~3 시간이면 충분히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이쪽 지방은 햇빛이 강하기 때문에 선글라스 및 모자를 챙겨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맛집 |  엘 풀기야 (El pulguilla)

맛집인지 모르고 걷다가 발견한 식당입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감바스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페인에서 먹은 감바스 중 제일 맛있었습니다.


문어 숙회입니다. 위에 약간 매콤한 소스가 뿌려져 있는데 맛있었습니다.



호텔로 돌아가는길에 아이스크림이 맛있어 보여서 사 먹었습니다.

스페인 남부로 내려가면 물가가 다른 곳보다 조금 싼 편 입니다.

음식을 더 시켜도 좋고, 쇼핑을 할 거리가 있다면 조금 더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호텔의 모습은 낮과는 또 다른 모습입니다.

해가 뉘엿뉘엿 져 가는 모습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네르하는 신혼여행지로 스페인으로 온다면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저녁이 되어가며 변하는 하늘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멋진 호텔입니다.



이번 네르하, 프리힐리아의 여행은 힘들지 않고 여유로움을 추구하고자 코스에 넣었습니다.

숙소도 조금 좋은 곳으로 잡고 관광도 멀리가지 않고 프리힐리아나만 다녀왔습니다.

호텔에서 충분히 휴식을 할 수 있었고 수영도 할 수 있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었던 순간은 지금 생각해도 마음이 편안해질 정도로 좋았습니다.

네르하를 방문하게 되는 분이 있다면 파라도르 호텔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