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의 나라,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스페인 여행 후기를 시작합니다.
교양 수업으로 혹은 책으로나마 간접적으로 접했지만,
실제로 여행지로 결정하고 직접 경험을 해보려 하니 가슴이 두근세근 설렜습니다.
스페인! 하면 제가 떠오르는 키워드들은
가우디, 건축, 축구, 빨간색, 정열, 플라멩코, 축제, 빠에야, 이베리코 돼지, 투우
등이 있는데, 여행 후에는 어떤 것들이 추가 될 지.
기존에 갖고 있던 어떤 생각들이 바뀌게 되었을 지 기대됩니다.
1. 항공권
여행지를 결정했다면, 그 다음은 순서는 항공권을 예매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많다면 힘들긴 해도 여러번 경유하는 저렴한 티켓을 예매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얼리버드가 되어 일찍이 예매하는 방법밖엔 없을 것 같습니다.
6개월 전쯤 예매를 해서 120 만원 정도에 티켓을 구했습니다. (카타르 항공, 도하 경유)
2. 여행 코스 세우기
여행 코스를 세우면서 결정 해야 했던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마드리드 IN/ 바르셀로나 OUT vs 바르셀로나 IN/ 마드리드 OUT
바르셀로나가 좋았다는 후기가 너무 많았고, 바르셀로나에서는 쇼핑도 할 수 있을 것 같기에
많아진 짐을 갖고 이동하기가 힘들 것 같아 이렇게 정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너무 잘한 것 같습니다.
혹시나 고민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마드리드 IN / 바르셀로나 OUT 을 추천합니다.
- 말라가/네르하/프리힐리아나 중 어디에서 숙박을 할 것인지?
다 근처에 있기 때문에 모두 들릴 것인지 숙박은 어디서 할 것인지가 고민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심지어 짧은 기간으로 여행을 간다면 이 지역을 모두 가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휴양이 목적이라면 여행 경로에 추가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네르하에서 프리힐리아나는 택시타고 10분~15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여서 네르하 숙박으로 결정했습니다.
- 이비자를 갈 것인가 (안간다)
지구에서 가장 핫한 클럽인 이비자를 갈 것 인가 말 것인가.
이동하기 위한 항공권까지 알아보긴 했지만, 4월말~5월의 이비자는 성수기가 아니었고,
바르셀로나로 이동하는 비행기편 시간이 마땅치 않아서 안가기로 했습니다.
(사실은 쫄보들이라 조금 무서웠습니다.)
결과적으로 지역별 이동 경로는 아래와 같이 정했습니다
마드리드 (톨레도) > 세비야 > 론다 > 네르하 (프리힐리아나) > 그라나다 > 바르셀로나
1 일차 | 마드리드 |
2 일차 | 마드리드 > 톨레도 |
3 일차 | 마드리드 > 세비야 |
4 일차 | 세비야 > 론다 |
5 일차 | 론다 > 네르하 , 프리힐리아나 |
6 일차 | 네르하 > 그라나다 |
7 일차 | 그라나다 > 바르셀로나 |
8 일차 | 바르셀로나 |
9 일차 | 바르셀로나 |
10 일차 | 바르셀로나 |
지도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여행 기간이 짧아서 아쉬웠을 뿐이지 이동 경로는 아주 좋았습니다.
스페인 여행을 계획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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