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Meson del Champiñon (메손 델 챰삐뇬)
(구글 평점 4.2)
Champinon 은 버섯이라는 뜻이고 Meson 은 식당입니다.
말 그대로 버섯 파는 식당입니다.
물론 버섯만 있지는 않고 다른 메뉴도 있습니다.
산 미겔 시장 근처에 있고, 츄러스를 파는 산 히네스와도 근처에 있으니 찾기가 어렵진 않습니다.
노인과 바다의 저자 헤밍웨이가 즐겨찾던 선술집 이라고 합니다.
한국인들에게도 유명한 곳이라
한국어 메뉴판도 있었습니다.
꽃보다 할배 스페인 편에서도 나왔던 곳이라고 합니다.
가게의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뭔가 익숙한 음악이 나오고 있어 흥겨웠던 걸로 기억합니다.
서버 분들도 유쾌하고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버섯파는 식당에 왔으면 버섯 요리를 먹어야곘죠?
조금 짰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스페인 음식은 기본적으로 짜기 때문에 이 정도는 괜찮았습니다.
첫날의 왕소금 스테이크가 너무 짜서 면역이 된 것 같습니다.
또한 나무 막대가 양쪽에 있어서 먹기도 편했습니다. 다시 생각나는 맛이네요!
같이 나온 빵과 먹으면 아주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이 크로켓은 짜지 않았으나 그냥 평범한 크로켓 맛 이었습니다.
오징어 튀김도 조금 짰던 걸로 기억하는데, 오징어가 너무 부드러웠습니다.
사실 짠 음식을 계속 먹다 보면 감각이 무뎌지기 때문에 조금 짰던가 정도로 기억되는 것 같습니다.
맛집 | Chocolatería San Ginés (츄러스)
(구글평점 4.3)
마드리드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꼽자면 바로 츄러스를 꼽을 것 같습니다.
프라도 미술관을 다녀오느라 지친 몸을 이끌고 밥을 먹고 후식으로 먹으러 갔습니다.
따뜻한 초콜렛과 쫀득하고 바삭한 츄러스는 환상의 조합이었습니다.
산 히네스의 입구입니다. 늦은 시간에 갔던 터라 조금 한가해 보이네요.
구글 맵스의 리뷰가 10000 개를 넘었으니,
사람들의 관심도와 평점을 보면 어느 정도 감이 올 것 같습니다.
단짠단짠의 완벽한 조화였습니다.
초콜렛이 너무 달지도 않아서 들고 마셔도 부담 없을 정도의 당도였고,
츄러스 자체로 먹으면 조금 짠 느낌이 있지만 초콜렛에 푹 찍어 먹으면
짜다는 느낌 없이 그냥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직도 생각나는 츄러스네요,
마드리드를 한 번 더 갈 기회가 생긴다면
산 히네스의 츄러스는 꼭 다시 방문 할 것 같습니다.
좋은 건 여러 번 봐야 하니 한 장 더 넣어봤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사진이네요.
관광 | 산 미구엘 시장
맨 처음에 산 미구엘 시장이라고 했을 때는
한국의 광장 시장 비슷한 느낌을 예상했었습니다.
그런데 지나가는 길에 본 산 미구엘 시장은
크고 깨끗한 식료품점?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유리로 된 외관에 안에는 불이 켜져 있기 때문에
저녁에 근처를 지나치게 된다면, 한번 쯤 시선이 갈 법 한 곳입니다.
내부에는 백화점 푸드코트 처럼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고,
앉아서 먹을 곳도 있으니 시간이 있다면 들려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산 미구엘 시장은 주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니,
로컬 분들이 주로 이용을 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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