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심장 마드리드 1일 차에 대한 후기입니다.
숙소 | TOC 호스텔 마드리드
쏠 광장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도 매우 괜찮은 편이고,
조식도 맛있는 편이었습니다.
패밀리 룸으로 2박에 34 만원 정도에 예약을 했습니다. (네명이었기에 1박에 4만원 정도).
TOC Hostel 은 스페인 각 지역마다 위치해 있는데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다른지역은 이미 숙소 예약이 완료되어 하지 못했는데,
일찍 예약을 한다면 다른지역의 TOC Hostel 을 먼저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여행의 즐거움은 아무래도 맛있는 낯선 음식을 먹는 것이죠!
짐을 풀고 바로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맛집을 찾아 떠났습니다.
너무 배고파서 가게 사진은 찍을 생각 조차 못했습니다.
쏠광장 근처에 있으니 구글 맵스를 키고 검색해서 걸어가면 금방입니다.
맛집 | Fatigas del Querer
올리브유에 마늘과 새우를 넣은 감바스 입니다.
지글지글 끓는 새우와 마늘을 올려 올리브유에 찍은 빵에 올려먹으면 너무 맛있죠!
이 집의 대표 메뉴인 듯한 버섯튀김 요리 입니다.
저는 버섯 특유의 향을 좋아하진 않는데,
이 버섯튀김은 그냥 고기 같았어요.
어울리지 않을 듯한 사워소스에 찍어먹으면! 너무 맛있었습니다.
스스스, 스테이크입니다.
완전 거대한 사이즈네요 , 맛도 거대합니다.
거의 레어? 미디움 레어의 상태로 나오니 취향에 맞게 잘라서 더 익혀 먹으면 됩니다.
스테이크 위의 소금이 보이시나요?
한국의 굵은 소금은 굵은 소금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왕 굵은 소금입니다.
스페인의 음식은 대체적으로 짜기 때문에 음식 주문할 때
Poco sal, por favor! (뽀꼬 쌀, 뽀르빠보르) 를 기억하시면 좋겠네요!
처음엔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소금이 고기에 배어서 너무 짰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든든한 마음으로 거리를 나왔는데,
바로 마주친 소.매.치.기
밥먹고 걸어가는 길거리에서 두 명의 스페인 여성이 웃으면서 손을 흔들고 있었습니다.
무슨일인가 했더니, 같이 간 친구의 가방에 손을 대다 걸렸는데
뻔뻔하게도 웃으면서 인사를 하는데 너무 소름이 돋더군요.
이때부터 계속 경계하면서 다녔던 것 같습니다.
바로 여기서 일어난 사건인데, 그냥 평범해 보이는 길에서도 당할 수 있으니
항상 주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드리드의 중심에 있는 Sol 광장입니다.
정식 명칭은 Puerta del sol | 태양의 문이라는 뜻으로
스페인의 주요 도시와 연결이 시작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현재까지 존속되고 있는 스페인의 부르봉왕가 출신 카를로스 3세의 기마상입니다.
관광 명소 | 마요르 광장
솔광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마요르광장,
저녁 여덟시 반쯤 찍었는데도 여전히 낮 처럼 밝습니다.
저녁까지 떠있는 해와, 낯선 언어가 들리는 도시,
새로운 음식과, 한국과는 다른 온도 마드리드에서의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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