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서 공식 일정인 가우디 투어를 하는 날 입니다.
스페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가우디, 설명을 들으면서 보면 더 좋을 것 같아 신청했습니다.
유로 자전거 나라에서 신청한 투어였는데 역시 신청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양 수업으로 배운 적이 있긴 하지만 자세하게 알지 못했는데, 사소한 이야기 까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 분이 설명을 너무 잘해주셔서 하루 종일 하는데도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사실 하루 만에 가우디 작품을 다 본다는 건 무리인 것 같습니다.)
Fontana 역에서 만나 처음으로 이동한 곳은 레이알광장(Placa Reia)에 있는 가우디 가로등입니다.
가우디 가로등
가우디의 초기 작품 후 건축 디자이너로서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후에 가로등 창문 외에도 영화관, 바, 레스토랑 등 건축 디자이너로서의 작품 도 많이 진행 했다고 합니다.
까사 비센스 (Casa Vicens)
Casa (집) + 비센스 : 비센스 씨네 집입니다.
타일 공장 사장이었던 비센스씨가 당시 신인 건축가인 가우디에게 의뢰해서 최초로 지은 집입니다.
가우디 건축의 특징은 자연, 곡선, 종교입니다.
곡선은 자연의 바탕이고, 직선은 인간이 만드는 산물이라고 생각했던 가우디는 자신의 생각을 건축물에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금잔화 타일 및 나무 형상의 철제는 자연을 표현을 했고 아기 천사 조각상 및 공 모양의 묵주는 종교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타일 공장 사장님 덕분에 걱정 없이 타일을 썼지만, 너무 많이 써버려서 완공된 후에는 회사가 부도 위기를 겪었다고 합니다.
총 474억 원이 들었다고 하니 어마어마한 가격이네요.
초기 작품이었기 때문에 아직 곡선 사용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박물관으로 개장하기 위해 공사 중이었기 때문에 천막으로 가려져 있었습니다.)
구엘 저택 (Guell Palace)
투어 때는 외관 밖에 못 보지만 여유가 된다면 입장 해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매월 첫번째 일요일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구
저택에 들어가면 지하실부터 올라가 옥상에 있는 특이한 굴뚝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Reference.
https://www.casabatllo.es/ko/antoni-gaudi/works/
http://webzine.sticho.co.kr/cnt/index.php?no=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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